책을 펼쳤는데 10분 만에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오는 날이 있다. 반대로 어떤 날은 몇 시간씩 시간이 사라진다. 몰입 차이는 의지보다 환경과 읽는 방식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첫째, 읽기 전에 방해 요소를 줄인다. 휴대폰 알림 하나만 있어도 집중 흐름은 쉽게 끊긴다. 둘째, 너무 오래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한 시간을 버티려 하기보다 20~30분 정도 짧게 몰입하는 편이 낫다. 셋째, 재미없는 책을 억지로 끝까지 읽지 않는다. 독서 자체를 즐기려면 책을 고르는 것도 읽기의 일부다.
결국 몰입은 특별한 재능이라기보다 읽기 좋은 조건을 만드는 데 가깝다. 오늘은 책 한 권을 완독하려 하지 말고, 딱 20분만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